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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퇴근 후 대리운전 부업 현실

by 말간 2026.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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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용돈벌이? 아니면 체력 갈아 넣는 노동?”

1. 왜 이 글을 쓰게 됐나 

월급만으로는 생활비가 빠듯해지면서, 퇴근 후 할 수 있는 부업을 찾기 시작했다. 배달은 이미 포화, 투자나 온라인 부업은 초기 진입 장벽이 높았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게 대리운전 부업이었다. “퇴근 후 2~3시간만 뛰어도 5만 원은 번다”는 말에 혹해서 바로 기사 등록을 했다. 그런데 막상 직접 해보니, 인터넷에 보이는 장밋빛 후기와는 꽤 달랐다.

2. 그날 실제 경험 

첫 출근(?) 날은 금요일 저녁 8시. 회사에서 바로 집에 들러 운동화로 갈아 신고 나왔다. 앱을 켜자마자 콜이 뜨긴 했지만, 막상 현장에 가보니 차량 위치 찾기부터가 난관이었다. 지하주차장, 상가 뒤편, 골목 안쪽… 첫 콜만 잡는데 15분이 걸렸다.

운행은 생각보다 긴장됐다. 남의 차를 운전한다는 부담감, 길을 잘못 들까 봐 네비만 계속 보게 되는 상황. 두 번째 콜은 단거리였는데 요금은 낮고 이동 시간은 길어 체력만 빠지는 느낌이었다.

3. 문제 or 선택

여기서 갈림길이 왔다.
“오늘 그냥 집에 갈까?”
“그래도 한 번 더 해볼까?”

많은 직장인들이 이 지점에서 포기한다. 나도 솔직히 발바닥 아프고 허리 뻐근해서 앱을 끄고 싶었다. 하지만 ‘부업은 초반이 제일 힘들다’는 말을 떠올리고 딱 2시간만 더 해보기로 결정했다.

4. 결과 (수익 · 실수 · 배운 점)

그날 총 3시간 반 동안 4콜 수행.
총 수익 약 7만 원.

시급으로 계산하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실수도 분명했다.

  • 단가 낮은 콜 무조건 수락
  • 복귀 동선 고려 안 함
  • 콜 대기 시간 관리 실패

대신 배운 점도 많았다.

  • 출퇴근 시간대는 회전 위주 전략이 중요
  • 장거리 한 방보다 중거리 연속 콜이 안정적
  • 체력 관리가 수익 관리다

대리운전은 단순 노동이 아니라 선택 게임이라는 걸 깨달았다.

5. 초보 직장인 부업러를 위한 현실 팁

① 평일은 “짧고 굵게”

퇴근 후 2~3시간만 목표로 잡아라. 무리하면 다음 날 업무에 지장 온다.

② 단가보다 “동선”

집 방향, 지하철 접근성, 복귀 가능 위치가 중요하다.

③ 발 편한 신발 필수

이거 안 지키면 1주일도 못 버틴다.

④ 첫 주는 연습 기간

처음부터 수익 욕심 내면 스트레스만 쌓인다.

결론: 직장인 대리운전 부업, 현실은?

부업으로 월 20~40만 원 정도 현실적인 부수입은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쉬운 돈벌이”는 아니다. 체력, 멘탈, 전략이 동시에 필요하다.

그래도 확실한 건 있다.
퇴근 후 시간을 돈으로 바꾸는 가장 즉각적인 방법 중 하나라는 점이다.
선택을 잘하면, 대리운전은 노동이 아니라 현금 흐름을 만드는 도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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