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한 푼 안 들이고 여행책자 받아보는 꿀팁 정리
여행을 준비할 때마다 인터넷 검색에만 의존하다 보면 막상 계획이 지루해지거나 생각보다 동선이 엉켜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이로 된 여행 가이드북을 펼쳐보며, 전체적인 루트와 구석구석 정보를 정리하는 그 재미를 아시는 분들, 한 번쯤은 느껴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이 책자를 굳이 돈 주고 사야 할까요? 의외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국내 여행지뿐만 아니라 일본, 유럽, 동남아 같은 인기 해외 지역까지 각 관광청이나 기관에서 직접 제작한 퀄리티 높은 가이드북들이 있습니다. 사진, 교통, 지도, 명소 추천까지 포함된 그야말로 알짜 정보 모음집인데요. 오늘은 이런 여행 가이드북을 무료로 신청해서 집까지 받아보는 방법을 정리해서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직접 신청해서 받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하고 실용적인 정보만 담았습니다.
1. 각국 관광청 홈페이지를 활용하자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확실한 방법은 바로 해당 국가의 공식 관광청 홈페이지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경우 '일본정부관광국(JNTO)', 프랑스는 'Atout France', 태국은 '태국관광청(TAT)'처럼 각국에서 운영하는 한국어 지원 사이트가 존재합니다. 여기서 무료로 제공하는 가이드북 신청 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신청만 하면 보통 일주일 내외로 우편 배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시 이름, 주소, 간단한 여행 목적 정도만 입력하면 되고, 광고성 메시지가 따로 오지 않아 불편함도 없습니다.
2. 여행박람회 사전 신청을 노려라
매년 코엑스나 킨텍스 등에서 열리는 국내외 여행 박람회에는 수십 개 국가의 관광청이 참가하며 부스마다 자국의 홍보물을 배포합니다. 여기서 받을 수 있는 가이드북은 보통 현장용으로만 제공되지만 사전 예약이나 관심 등록만 해도 우편으로 보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SNS 계정으로 팔로우하고 간단한 퀴즈를 풀거나 설문에 참여하면 추가로 소책자나 브로셔도 함께 제공되니 일석이조입니다.
3. 항공사나 여행사 이벤트도 활용 가능
대한항공, 아시아나,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주요 항공사와 여행사는 정기적으로 자사 고객을 위한 여행 가이드북 신청 이벤트를 엽니다. 홈페이지 또는 앱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하면 '무료 발송 이벤트' 혹은 '여행 키트 신청' 등의 항목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고객 등급에 따라 수량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지역 가이드북도 꽤 쓸모 있다
서울, 제주, 부산, 전주 등 국내 여행지를 계획하고 있다면 해당 시청이나 구청 홈페이지를 꼭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과 문화재단 섹션에서 무료로 책자나 안내지도, 스티커 등을 발송해주는 신청 페이지가 종종 열립니다. 단순한 홍보물이 아닌, 숙박·맛집·축제 정보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자료들이 꽤 괜찮은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5. PDF 버전도 활용할 수 있다
종이책만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도 가이드북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저장해두고 여행지에서 꺼내보면 오히려 더 편리한 경우도 많습니다. 용량도 크지 않아 여러 개 지역을 한꺼번에 모아볼 수 있고, 필요한 부분만 캡처하거나 출력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6. 직접 받아본 후기와 추천
최근 일본 홋카이도 관광청에서 신청한 가이드북은 도착까지 약 5일이 걸렸고, 안에는 지도와 축제 정보, 철도 노선도, 음식 추천까지 아주 꼼꼼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심지어 예쁜 엽서와 스티커까지 동봉되어 있어서 받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신청한 오사카와 규슈도 구성은 다르지만 내용은 알차고, 여행 계획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번만 신청하면 다음 여행 때도 다시 참고할 수 있어 두고두고 유용합니다.
가이드북 하나로 여행 퀄리티가 달라집니다
무작정 발 닿는 대로 가는 여행도 좋지만, 기본적인 정보를 머리에 넣고 떠나는 여행은 훨씬 더 여유롭고 풍성하게 느껴집니다.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가이드북은 단순한 안내서 그 이상입니다. 현지의 문화, 추천 일정, 교통까지 꼼꼼하게 정리된 내용을 바탕으로 여행을 구성하면 예산도 줄고, 돌발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게 됩니다. 꼭 필요한 것만 골라서 참고하면 효율적인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혹시 직접 신청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가이드북을 어디서 받으셨고, 어떤 점이 가장 유용했는지도 궁금합니다. 직접 신청해본 지역이나 추천하고 싶은 책자가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시면 다른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 이런 무료 신청 정보를 더 알고 싶으시다면 어떤 나라의 가이드북을 찾고 계신지도 함께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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